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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세상으로

빚을 갚고 싶으나 현재는 한쪽 눈이 실명이 된 상태라서 어쩔 수 없이 파산을


저는 올해 62세인 000라고 합니다. 지나간 세월을 되돌아 보고 싶지는 않지만 다시금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여 잠시 떠올려 봅니다. 저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졸업을 하였습니다. 중학교 졸업 후 돈이 되는 일이라면 닥치는대로 일을 했고 그러던 1984년경에 택시운전면허를 따서 택시운전 일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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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85년경 집사람과 성격차이로 이혼을 하게 되었고 저 혼자서 딸아이를 키우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1991년도에는 대출을 끼고 개인택시를 인수하였습니다. 개인택시를 운전하면서 별탈없이 생활을 하였으나 1993년경부터 택시를 살 때 대출받았던 대출금이 연체가 되기 시작하여서 남은 대출금을 떠 앉는 조건으로 1994년도에 개인택시를 양도하였습니다


그 후 뚝섬에 있는 택시회사에 입사하여 일을 하면서 아무런 빚도 없이 살아갔는데 1998년도에 딸아이가 대학에 입학을 해야 하는데 입학금과 등록금이 없었습니다. 그때 당시는 IMF라는 것까지 터져서 일하는 택시보다 노는 택시가 더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딸아이 등록금을 겨우 해결하였으나 그 대출금을 갚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돌려막기로 갚고 친구였던 김00, 박00에게도 돈을 빌려서 대출금 갚는데도 쓰고 생활비로도 사용하였습니다. 그렇게 빚은 계속해서 늘어났고 제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아서 2000년경부터 연체가 되고 말았습니다


연체 사실을 딸아이한테 말할 수 없어서 저 혼자서 끙끙 알다가 돈이 생기면 조금씩 갚고 돈이 안생기면 계속해서 빚 독촉 받으며 살던 중 택시운전을 하는데 한쪽 눈이 자꾸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망막혈관 폐쇄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고 결국 한쪽 눈을 실명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한쪽 눈으로는 사물을 보는것조차 쉽지 않아서 20106월 다니던 택시회사도 그만 뒀습니다. 다니던 택시회사를 그만두고 나니 당장 먹고살 생활비도 없어서 잠시 천호동 소재의 건물 경비도 봤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서 20116월부로 그만두고 지금은 집에서 쉬면서 가끔 딸아이가 주는 용돈으로 겨우 생계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눈이라도 정상이라면 평생해온 택시운전 일을 해서 빚을 갚고 싶으나 현재는 한쪽 눈이 실명이 된 상태라서 어쩔 수 없이 파산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